2025년 11월 04일(화)

이준호, "2PM 시절 4번 척추 부러져... 뼈 부러졌는데 무대 올랐다"

2PM 이준호, 충격적인 과거 부상 고백


2PM 출신 이준호가 그룹 활동 시절 겪었던 심각한 부상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언제 이렇게 섹시한 남자가 돼버린 고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준호는 2PM 활동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YouTube '요정재형'


이준호는 정재형이 "2PM은 노래도 그랬지만 춤이 비교 불가의 자기만의 댄스들이 있었다"라고 언급하자, "퍼포먼스를 굉장히 필두로 내세운 그룹이었다. 거기서 아크로바틱을 하는 보이 밴드 느낌이었다. 춤도 춤인데 탑도 많이 쌓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충격적인 부상 고백, "척추가 실제로 부러졌다"


이준호는 이어서 그동안 겪었던 심각한 부상에 대해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어깨도 끊어졌다. 와순이 완전히 찢어져서 구멍을 8개를 뚫었다. 꿰매고, 인대 찢어지는 건 기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YouTube '요정재형'


더 놀라운 것은 척추 부상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준호는 "4번 척추가 실제로 부러졌다"고 밝혀 정재형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그는 "추 3번, 5번에 디스크 문제가 있었는데 4번 척추는 실제로 부러졌다. 리허설 할 때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대로 쓰러져서 못 일어났다. 병원에선 척추가 부러져서 복대를 차야 한다고 말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요정재형'


이준호는 "무대는 올라가야 한다. 약속이니까. 음악이 나오면 또 몸을 움직이게 된다. 아드레날린이 아오니까 고통이 줄어든다. 끝나고 내려가면 휠체어 타고 이동했다"라고 고통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을 회상했습니다.


한편, 이준호는 이러한 부상으로 인해 2019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2PM 활동 당시 아크로바틱 연습 중 발생한 심각한 사고로 인해 오른쪽 어깨에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하고 척추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꾸준히 재활치료와 운동을 병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어깨에 무리가 가는 연예 활동을 할 때는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요정재형'


소속사는 "이러한 이유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며 "이준호는 향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병역 의무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호는 2019년 5월 30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