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작년에 낸 20집이 마지막 앨범"... '가왕' 조용필, 은퇴 계획 밝혔다

가왕 조용필, 정규 20집 이후 음악 활동 계획 밝혀


데뷔 57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뉴스9'에 출연한 조용필은 정규 20집이 앨범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YouTube 'KBS News'


조용필은 은퇴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금도 은퇴할 거냐는 질문을 한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계획"이라고 명확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소리가 안 나온다. 그러면 못 할 거잖아요. 그때 팬들이 어떤 심정일지를 생각해봤다"라며 자신을 오랫동안 응원해 온 팬들을 향한 깊은 배려심을 드러냈습니다.


K-팝 성장에 대한 조용필의 애정 어린 시선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인 조용필은 작년에 발표한 정규 20집 이후의 음악 발표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가수 조용필 / 뉴스1


그는 "앨범으로서는 마지막이다. 곡을 낸다면 두 곡 정도. 두 곡 정도"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정규 앨범 대신 디지털 싱글 형태로 신곡을 선보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조용필은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습니다. 그는 "케이팝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싸이를 시작으로"라며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한 성장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싸이를 보고 너무 놀랐다. 우리나라 가수가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그다음에 BTS부터 많은 가수가 나왔다"고 언급하며 후배 아티스트들의 성과에 대한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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