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해상에서 중국 선박 적발, 밀입국 혐의 조사 중
지난 5일 오후 11시 38분쯤 충남 태안 소원면 가의도 북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중국 선박 한 척이 불법 항해 중 적발되었습니다.
해경은 육군 32사단 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함께 약 2시간에 걸친 추적 끝에 6일 오전 1시 43분쯤 해당 선박을 성공적으로 검거했습니다. 현재 해당 선박은 검문검색을 마친 후 신진항으로 압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에는 중국인 8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의 긴박한 상황
검거 과정에서 승선원 1명이 갑자기 바다로 뛰어드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20분 만에 해당 승선원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밀입국 혐의 등 자세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충남도는 한 때 경계경보를 발령한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