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OO벌레가 기어다녔다"... 강한나, '폭군의 셰프' 옥사 촬영 비하인드 공개

'폭군의 셰프' 강한나, 옥사 촬영 현장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목주 역을 맡은 배우 강한나가 촬영 현장에서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종영 스페셜 '퇴궁은 없어'에는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오의식, 이주안이 출연해 드라마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tvN '폭군의 셰프 퇴궁은 없어'


강한나는 자신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옥사에서의 연기를 꼽았습니다.


그는 "저는 옥사 장면에서 추월을 죽였을 때 스윗코패스라고. 스윗한 사이코패스라고 댓글이 달려서 인상적이었다. 진짜 맞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프로 배우의 집중력, 벌레와 함께한 감정 연기


강한나는 해당 장면 촬영 당시 겪었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비하인드라면 둘에게 중요한 감정신인데 옥사에 짚이 깔려있는데 바퀴벌레 같은 벌레들이 보이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tvN '폭군의 셰프 퇴궁은 없어'


강한나는 "'으악'하면 감정이 깨지니까. 봤지만 못 본 척. 여기는 벌레가 없다. 감정에 집중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색 안 하고 못 본 척 흐린 눈으로 벌레들과 함께 촬영했다"며 프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강한나는 "한복을 입고 있으면 안으로 들어올 것 같다. 계속 마인드를 잡으면서 촬영을 했다"며 감정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동료 배우들의 증언과 연기에 대한 찬사


오의식은 강한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대해 "참 대단하다. 기절하는 장면 이런 거 찍을 때 벌레가 몸으로 기어가도 촬영을 하더라"며 감탄을 표했습니다.


그는 임윤아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고, 임윤아는 "참고 있다가 '으악' 했다"며 강한나가 촬영했던 옥사의 벌레 상황이 익숙하다고 말했습니다.


tvN '폭군의 셰프 퇴궁은 없어'


오의식은 강한나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는 "그 장면을 잘했다. 목주가 어떤 사람인지. 추월이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 아닌 것도 아니고. 더 소중한 것을 위해 그런 선택을 하는 인물을 표현을 잘했다"고 강한나의 연기를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