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전국 엄마·아빠들의 추억 만화 '달려라 하니' 40년 만에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1980년대 국민 만화 '달려라 하니', 40년 만에 극장가 복귀


1980년대 전국을 열광시켰던 추억의 만화 '달려라 하니'가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오는 7일 추석 연휴 극장가에 돌아옵니다. 


이진주 작가가 1985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1988년 텔레비전 방영을 통해 국민 만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나쁜계집애:달려라 하니' 포스터 / 뉴(NEW)


'달려라 하니'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 하니가 육상 선수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 대표 순정·스포츠 만화입니다.


당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원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스토리로 재탄생


이번에 개봉하는 극장판 '나쁜계집애:달려라 하니'는 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작품입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원작에서 악역이자 하니의 라이벌로 등장했던 나애리가 하니와 진정한 동료가 되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는 것입니다.


뉴(NEW)


원작 팬들에게 친숙한 홍두깨 코치, 홍두깨 부인 고은애, 하니 곁에서 하니를 지켜주는 이창수 등 인기 캐릭터들도 그대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입니다.


실력파 성우진으로 완성도 높인 더빙


성우 캐스팅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 하니 역에는 만화 '원피스', '시크릿 쥬쥬'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정혜원 성우가 캐스팅됐습니다.


나애리 역은 '귀멸의 칼날', '브레드 이발소', '너의 이름은'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강시현 성우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