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송지효 "태어나서 소개팅 단 한 번도 안 해봤다... 억지스럽게 느껴져"

송지효의 솔직한 고백


배우 송지효가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출연해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평생 단 한 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는 고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송지효는 "태어나서 소개팅 단 한 번도 안 해봤다"라고 밝히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Instagram 'my_songjihyo'


그녀는 "대학교 다닐 때 미팅이나 소개팅을 주선하지 않나. 난 그런 자리가 있으면 도망을 갔다. 피신, 피난을 많이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성격은 주변 사람들도 잘 알고 있어 "소개팅 이런 거 싫어하니까 하지 마"라고 이해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억지스러운 친분 쌓기가 고통스러워요"


송지효의 이런 성향은 2012년 인터뷰에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낯가리는 성격 때문에 누군가와 친해지는 과정을 못 견딘다.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친해지는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말했었는데요.


이번 라디오 출연에서도 "지금도 이렇다"며 "친분을 쌓기 위해 하는 과정이 억지스럽게 느껴진다. 이 억지스러움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오글거리는 것도 너무 싫어한다"고 덧붙여 자신만의 뚜렷한 성격을 드러냈습니다.

SBS '런닝맨'



김종국 결혼에 대한 솔직한 반응


최근 '런닝맨' 동료 김종국의 깜짝 결혼 소식에 대한 반응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송지효는 "오빠에게 행복하고 축하할 일이 생겨 기쁘다. 잘 키운 아들 하나 장가보내는 느낌도 들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으로 자주 엮였는데요. 이에 대해 송지효는 "철저한 비즈니스(러브라인)인데 진짜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해 형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요즘엔 오히려 '나랑 러브라인 하면 장가간다, 좋은 사람 만난다' 이런 캐릭터를 밀고 있다"며 유쾌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런닝맨'


현재 결혼 계획은 없어요


송지효는 자신의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전 지금 결혼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연애라는 것도 하나의 감정을 쓰는 거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시간을 내고, 만남이 이뤄지고 그런 걸 하기에 지금 너무 바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송지효는 배우로서 영화 활동은 물론, SBS 예능 '런닝맨'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속옷 사업까지 시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그녀가 출연한 신작 영화 '만남의 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