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부산 제조공장서 유압기계 사고 발생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부산의 한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유압 기계에 의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사상구 소재 제조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유압 기계를 옮기던 중 얼굴이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작업 중 유압 기계에 얼굴 부위가 깔리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즉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 CCTV 분석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 착수
경찰은 현재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함께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