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과잉 경호 사건, 경호업체와 직원에 벌금 100만원 선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배우 변우석(34) 씨의 과잉 경호 논란과 관련해 사설 경호업체와 소속 직원이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류스타들의 공공장소 에티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설 경호업체와 소속 직원 A(44)씨는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변우석 씨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의 얼굴을 향해 강한 플래시 불빛을 비추는 등 경호업무 범위를 넘어선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경덕 교수 "한류스타 에티켓의 중요성" 강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의견을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향후 한류스타와 소속사에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특히 서 교수는 "무엇보다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갈수록 한류스타들이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잘 지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