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적재와 방송인 허송연, 오늘 비공개 결혼식 거행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36·정재원)와 방송인 허송연(33)이 3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적재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두 사람이 이날 서울 삼청동의 한 장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25일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적재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 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적재의 음악 여정과 대표곡들
적재는 2008년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콘서트의 기타 세션으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박효신, 김동률, 아이유 등 다수의 유명 가수들과 기타 세션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적재는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허송연은 2016년 JJC 지방자치TV 보도국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의 언니로도 알려진 허송연은 동생과 함께 유튜브 채널 '허자매'를 운영해왔습니다.
허영지의 감동적인 축하 메시지
두 사람의 결혼을 앞두고 허영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허영지는 "나의 반쪽 사랑하는 우리 언니 사진 보면서도 눈물 펑펑인데. 그래도 쿨하게 보내 줄게"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진짜 많이 사랑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허영지가 브라이덜 샤워(예비 신부의 친구들이 여는 파티)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매는 청순한 매력을 뽐내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