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23년 만에 재결합한 '한일 밴드' Y2K... "단독 콘서트 준비 중"

23년 만의 완전체 재결합, Y2K 부산 록페스티벌 무대 성공


3인조 남성 밴드 Y2K가 23년 만의 완전체 재결합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Y2K는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오랜 공백을 깨고 팬들과 만났습니다.


락킨코리아


고재근,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 세 멤버로 구성된 Y2K는 개최 전부터 23년 만의 완전체 무대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Y2K는 최근 '한일톱텐쇼'에서 선보인 '배드'를 시작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괜찮아'와 '와이?'를 연달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Y2K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록 넘버로 시작된 무대는 발라드 곡들로 이어지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감성 발라드부터 히트곡까지, 다채로운 무대 구성


Y2K는 '내안의 너', '깊은 슬픔', '히든' 등의 발라드 곡으로 관객들을 깊은 감동 속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Instagram 'kojaegeun_y2k'


공연의 클라이맥스에서 Y2K는 당시 최고의 히트곡인 '헤어진 후에'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는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퍼스트 러브 (아도니스에게)'를 불러 진한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Y2K는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현장을 뜨거운 감동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며 23년의 공백에도 불구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완전체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단독 콘서트 예고로 팬들 기대감 증폭


Y2K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Y2K Still Rising Ever-Evolving Live' 준비 중임을 암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Instagram 'kojaegeun_y2k'


23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을 온전히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소속사 락킨코리아는 "긴 시간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공연인 만큼 Y2K를 향해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추후 진행될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의 사랑을 추억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