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변신으로 제2의 전성기 맞이한 봉태규
배우 봉태규가 악역 연기로 맞이한 제2의 전성기와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금쪽 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봉태규는 데뷔 초부터 독특한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논스톱4'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떠올랐고, 이후 영화 '품행제로', '바람난 가족', '가루지기'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2018년 드라마 '리턴'에서 사이코패스 악역 김학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SBS 연기대상에서 캐릭터 연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숨겨진 연기 비하인드와 아쉬움
봉태규는 드라마 '리턴'에서 잔혹한 악역 김학범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이것이 그의 첫 악역 도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가 촬영 당일 그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는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또한 "사실 가장 후회되는 건 '논스톱'을 너무 일찍 그만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극 중에서 윤종신의 '처음 보는 나'를 불러 히트곡까지 만들었지만, 스스로 내려놓은 선택이 지금까지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더불어 "이경규에게 '복수혈전'이 있다면, 나에게는 '가루지기'가 있다"며 "원래는 가루지기 변강쇠 역이 타블로에게도 갔었다"는 흥미로운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했습니다.
송은이와의 특별한 인연
봉태규는 송은이가 이끄는 소속사로 이적한 배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누나(송은이)와 함께하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소속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MBC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단 5개월 만에 교체된 사연도 들려주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악역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배우로서의 후회와 도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봉태규의 이야기는 오늘(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