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의 과한 반가움에 당황한 송해나
송해나가 예상치 못한 대형견의 격렬한 환영에 당혹감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에서는 김성주와 송해나가 '늑대 3호'로 불리는 김포의 분노 유발견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방문자들이 도착하자마자 늑대 3호는 즉시 달려와 몸통 박치기로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송해나는 이 대형견의 예상 이상의 힘에 놀라면서도 친절하게 대응했습니다. 보호자는 "여자한테 더 그런다. 꼬리를 흔들면서. 만져달라고"라고 설명했는데요.
남성인 김성주는 처음에는 안심했지만 늑대 3호가 접근하자 바로 등을 돌리는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늑대 3호는 송해나의 옷을 찢을 듯한 기세로 다가왔습니다.
김성주가 "옷을 찢는다"며 우려를 표하자 송해나는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팔에 생긴 상처를 보여주며 "여기 봐요. 이렇게 셀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김성주는 "내가 긴팔 입으라고 했잖아"라며 송해나의 팔에 보호 장비를 착용시켜 주었습니다.
전문가의 견해와 대형견 행동 분석
훈련사 강형욱은 이 상황을 분석하며 "송해나는 받아주듯이 행동을 했고 형님은 등을 돌렸다. 형은 거절한다고 알고, 송해나는 논다고 생각한 거"라고 늑대 3호의 행동 패턴을 설명했습니다.
송해나는 경험을 공유하며 "세게 깨물지는 않는데 아그작 한다"며 생각보다 충격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주 역시 "잠깐만요. 타임. 급소를 찼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는데요. 이에 대해 강형욱은 늑대 3호가 단순히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성품의 개라고 평가하며 보호자들에게 적절한 산책 방법을 지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