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술집 CCTV 유출 의혹' 키오프 쥴리, 법적대응 예고... "선처 없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CCTV 유출 논란, 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쥴리의 사생활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유출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안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아이돌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쥴리의 소속사 S2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출 및 유통되고 있는 영상물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지속적으로 당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되고 있어 명확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1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조치 준비 중...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강력 대응"


S2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담당 법무 법인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 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활용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영상물의 유출 및 유통은 물론, 2차 가해 및 가공 또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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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두 남녀가 술집 룸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속 인물이 베리베리 멤버 강민과 쥴리라고 추측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쥴리 소속사 S2 엔터테인먼트는 초기에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반면 강민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