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재혼 앞둔 은지원, 소신 발언 "상견례 없어져야...부모님 위해 결혼하냐"

재혼 앞둔 은지원, '돌싱글즈7'에서 결혼관 소신 발언


가수 은지원이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성우와 지우 커플의 동거 생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는데요.


MBN '돌싱글즈7'


방송에서 성우와 지우는 야식을 함께 먹으며 '결혼 체크리스트'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두 사람은 "갈등이 생겼을 때 바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싸운 이유보다 갈등 해결 과정이 중요하다"고 공통된 가치관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두 사람 모두 "치약을 막 짜서 쓰는 편"이라고 밝혀 비슷한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대화를 지켜보던 이혜영과 이지혜는 "원래 사소한 걸로 싸운다"며 공감을 표했지만, 은지원은 "치약 하나 더 사면 되지"라고 말해 현실적인 접근법을 보여주었습니다.


휴대폰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다양한 의견


성우와 지우 커플은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유' 문제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MBN '돌싱글즈7'


성우는 "거리낄 게 없다"며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지우는 "내가 공개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집 비밀번호와 OTT 비밀번호"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은지원은 "그걸 공유하면 비밀번호가 아니다. 그냥 번호"라고 직설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혜영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비밀번호 공유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성질을 내더라. 어느 날 급하게 찾을 일이 있어 남편 휴대폰 비밀번호를 눌렀더니 나랑 똑같았다"고 재미있는 일화를 전했습니다.


유세윤도 대화에 참여해 "오래된 사이보다 오히려 썸이나 연애 초반에 상대의 비밀번호가 궁금하다. 뭐가 됐든 판도라의 상자"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MBN '돌싱글즈7'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은지원의 결혼관에 대한 발언이었습니다. 성우의 어머니를 만나기 전 긴장하는 지우의 모습을 보며 은지원은 "나는 이제 이런 자리도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엄마 마음에 안들면 뭐 어쩔 거냐. 부모님 위해 결혼하냐"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은지원은 오는 10월에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발언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