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대박난 성시경 막걸리... 인기에 힘입어 '로제' 출시

성시경의 '경탁주' 새 제품 출시, 로제 12도와 전용잔 선보여


가수 성시경이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璄)'이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1일 '경'의 발표에 따르면, '경탁주 로제 12도'와 전용잔을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지하 1층 아메바 팝업존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가수 성시경 / 사진=에스케이재원


이번에 출시되는 '경탁주 로제 12도'는 기존 제품인 '경탁주 12도'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기존의 묵직하고 깔끔한 맛에 화사한 색감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붉은 쌀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꽃분홍빛과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제(Rosé)는 장밋빛을 의미하는 용어로, 와인 업계에서는 포도 껍질과 주스를 잠시 접촉시켜 연한 붉은색에서 핑크빛을 띠는 와인을 지칭합니다. 


'경탁주 로제 12도' 역시 이름에 걸맞게 붉은 쌀 발효를 통해 은은한 핑크빛을 구현했으며, 인공 색소나 향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오직 국내산 붉은 쌀만으로 빚어 본연의 색과 맛을 살린 점이 돋보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경' 브랜드의 성장세


사진=에스케이재원


'경' 브랜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달항아리의 곡선미를 모티프로 한 전용잔도 함께 선보입니다.


이 전용잔은 꽃잎을 닮은 실루엣과 'Deep Moment, Drink Kyung' 문구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하단에는 브랜드 로고 심볼을 더해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연예계 '애주가'로 널리 알려진 성시경은 지난해 2월 자신이 개발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출시해 초도 물량 전체가 소진되는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성시경이 주류 제조 스타트업 '제이1'과 협업하여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신평양조장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습니다.


'경탁주'는 쌀, 국, 효모, 산도조절제를 사용해 빚어진 전통주로,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것이 특징입니다.


Instagram 'mayersung'


기존 시중의 탁주들과는 달리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아 묵직한 맛을 내며, 탄산이 없는 고도수 막걸리로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경탁주'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인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대세 막걸리로 급부상했습니다.


제품 출시 1년 만에 일본 시장까지 진출하며 수출 활로를 개척했고, 국내에서는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확장했습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의 공식몰 유입과 배송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소비기한이 제조일로부터 6개월로 확장되어 유통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