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독립유공자 후손에 90도 인사한 이재명 대통령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한다'는 말 없애겠다"

이재명 대통령,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해 특별한 감사 전해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청와대에서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가졌습니다.


YouTube 'KTV 이매진'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90도로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자 이 대통령은 "오늘 같은 날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박수받아야 하는 날"이라며 직접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훈 선진국으로의 도약 약속과 독립정신 계승 강조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보훈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더는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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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독립 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우리 미래 세대가 계승하고 기억하도록 선양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가겠다"며 역사 교육과 계승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것이 우리의 대원칙이 돼야 한다"는 말로 보훈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가가 이를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