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연애 고수지만 '이별은 항상 당하는 쪽'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자신의 특이한 연애 패턴과 과거 연인과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이은지, 박소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미주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털어놓았는데요.
이미주는 "그동안 차이는 연애만 해왔다"는 질문에 "맞다. 저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이 거의 없다. 거의 다 차였다"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헤어질 기미가 보여도 먼저 이별을 고하지 않는 특이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카톡 한 페이지에 오늘 하루 연락이 다 있는 거다. 연락을 거의 안 한 거다. 이건 무조건 헤어짐이다 싶어서 내가 먼저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저는 그냥 기다린다"라며 상대방이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자친구 팀에 햄버거 쏘는 '퍼주는 연애' 스타일
이미주는 자신을 "연애 고수"라고 표현하며 "연애 되게 잘하는데 제 생각에는 제가 다 퍼준다. 있는 거 없는 거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자친구의 팀 40~50명에게 햄버거와 콜라를 사주는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상민이 "팀이 40, 50명 되려면 남자친구 직업이 뭐여야 하냐"고 날카롭게 질문하자, 이미주는 "옛날에"라고만 답했습니다.
김준호가 "연예인"이라고 추측했지만 이미주는 "연예인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운동선수"라는 추측에도 "운동선수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준호가 "야구선수다"라고 재차 말하자 이미주는 "야구선수 아니라고! 선수 아니라고!"라며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집착 남자친구와의 충격적인 연애 경험
이미주는 과거 극심한 집착과 구속을 경험했던 연애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집 밖에도 못 나가게 집착하고 구속하는 남자 만난 적 있다"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그녀는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았어요.
"너무 집착 구속이 얼마나 심했냐면 집 밖에 못 나가는 건 당연했고 헬스장 못 가게 했다"며 "헬스 PT 받을 때 남자분이 터치하는 것도 싫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운전면허 취득도 막았으며, 집에 있을 때도 내내 영상통화를 켜놓고 지내야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상민은 "이러면 못 사귀지"라고 고개를 저었고, 이미주는 "그래서 몇 개월 만나다 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탁재훈이 "그래서 남자가 싫어하는 거 아무것도 안 했냐"고 묻자, 이미주는 "안 했다"며 "술 안 마신다고 했는데 인증해보라 해서 키오스크 찍어 보냈는데 다른 테이블 찍은 거 아니냐 이렇게까지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지는 "해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고, 이미주도 "(하지 말라는 걸) 다 안 하니까 점점 더 심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해 4월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올해 1월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이진영과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