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BTS, 라이브 앨범 美 '빌보드 200' 10위 진입... "한국 가수 최다 톱10 기록"

방탄소년단, 라이브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0위 진입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미국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8월 2일 자)에 10위로 진입했습니다.


Facebook 'bangtan.official'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앨범이 신곡 없이 공연 실황만을 담은 라이브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는 것인데요. 이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과 팬덤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가수 최다 빌보드 200 톱10 기록 달성


이번 성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 총 16개의 앨범을 진입시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중에서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 등으로 총 6차례 1위를 차지한 바 있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총 8장의 음반을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렸다는 점입니다. 


Instagram 'bts.bighitofficial'


이는 한국 가수 중 해당 차트 '톱 10' 최다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것인데요. 또한 방탄소년단은 테일러 스위프트, 메탈리카에 이어 2020년 이후 공연 실황 앨범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진입한 세 번째 아티스트가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첫 공연 실황 앨범의 의미 있는 성과


이번 라이브 앨범은 빌보드 차트에서 음반 판매량 3만 6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5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습니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 실황 음반으로, 지난 2021~2022년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온·오프라인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동명의 투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