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쇼핑', 염정아·원진아·최영준·김진영 캐릭터 포스터 공개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7월 17일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 4인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담은 이번 포스터는 각 인물의 정체성과 감정을 상징하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서늘한 눈빛, 극단적 감정이 교차하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염정아는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이중적인 캐릭터 김세희 역을 맡아 완벽한 몰입감을 선보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인간을 만드는 일이니까"라는 싸늘한 문구와 냉혈한 눈빛은 그녀가 설계한 비뚤어진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요.
염정아는 '아이쇼핑'을 "현실에서는 결코 존재해선 안 될 극단적인 설정 속에 소외되고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작품 키워드로 '기대 이상'을 꼽으며 "기대하고 계신 원작 팬분들이나, 아직 드라마 정보를 잘 모르시는 분들까지 상상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불법 입양과 환불된 아이들의 생존 이야기
원진아는 극적으로 환불된 아이 김아현 역을 맡아 캐릭터가 품은 분노와 각성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합니다.
"우릴 버린 부모들, 이젠 우리가 버리러 가는 거야"라는 카피처럼 그녀는 불법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세희를 향한 복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원진아는 "힘들고 괴로운 현실이지만 굴복하지 않고 삶과 자유를 찾아 싸우는 아이들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는데요.
작품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갓생'을 꼽은 그는 "아이들이 한가할 틈 없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고생이 아닌 '갓생'으로 느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영준과 김진영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함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환불된 아이들을 목숨 걸고 지키는 보호자 우태식 역의 최영준은 "난 너희를 살릴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죄책감, 속죄, 책임감이 교차하는 인간적인 서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되찾는 여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하며 '아이쇼핑'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현실에서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지만, 완전한 허구가 아닐 수도 있는 설정"이라며 "충격적인 세계관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에 주목해 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세희의 명령을 집행하는 인간병기 정현 역을 맡은 김진영은 "니들은 불량품이야. 살 가치가 없는"이라는 대사와 함께 총을 겨누고 있는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끕니다.
극 중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한 그는 "애정을 담아 준비한 만큼 재밌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콤비네이션 피자"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각자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야 진짜 콤비네이션 피자가 되듯, '아이쇼핑'도 각기 사연과 색깔이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야지만 비로소 완성이 된다"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처럼 몰입도 높은 전개와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 '아이쇼핑'은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 등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임팩트 있는 연기 변신과 인물 간의 날카로운 심리전이 어우러진 고밀도 서사로 '유일무이 고품격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