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서하, 31세 나이로 암 투병 끝에 별세.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14일 오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강서하는 최근까지도 영화 '망내인'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완료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안타깝게도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강서하는 2012년 그룹 용감한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KBS 드라마 '어셈블리'와 MBC '옥중화', KBS '다시, 첫사랑',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최근작인 영화 '망내인'에서는 주인공을 맡아 연기 역량을 펼쳤으나, 이것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배우 강서하의 연기 여정
강서하는 2023년부터 뮤지컬 '그날들'의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업체 쇼타임크루가 함께 설립한 인사이트 MCN과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지인들은 고인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주변인들을 챙기며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그녀의 SNS에는 지인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추모글들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향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40분 엄수될 예정이며,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선산이 있는 경남 함안으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