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욱, 여동생 암 재발 소식 전하며 가족의 건강 투병기 공개
개그맨 김재욱이 여동생의 암 재발 소식을 전하며 가족과 함께 병마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김재욱은 자신의 SNS에 "오붓하게 연세세브란스 병원 다니는 남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고 검사를 받는 김재욱의 모습과 병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남매의 다정한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닮은 외모를 가진 두 남매의 모습에서 끈끈한 우애가 느껴졌습니다.
김재욱은 "몇 년 전, 스스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협심증을 발견한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건강 검진을 받았다. 오늘은 조영제를 맞고 혈관 CT촬영과 심초음파까지 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동생은 2번이나 큰 암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뭔가 보인다는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내 검사가 끝나자마자 동생에게 달려가서 같이 결과를 확인해줬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김재욱의 진심 어린 응원
김재욱은 여동생에게 "흐르는 대로 흘러가보자"고 위로했지만, "최근 신경 쓸 일이 많아진 동생을 보면서 혹시 스트레스가 다시 재발을 부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제 나이가 들수록 수술도 더 힘들어질 텐데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 되면 좋겠다. 설령 다시 수술하게 되더라도 가족이 함께 으쌰으쌰하며 이겨내야죠"라며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재욱은 "수술비 걱정, 회복 기간 동안의 일 걱정... 삶이 참 녹록지 않지만 잠시 내려놓고 본인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자"며 동생을 위로했습니다.
또한 "신장 하나로도 잘 살 수 있다고 하니 괜찮다. 여동생 김재희, 화이팅!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자! 화이팅!"이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따뜻한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재희님 끝까지 힘내세요", "두 분 다 건강 꼭 되찾으시길",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할게요", "재욱 씨도 동생도 힘내세요. 반드시 잘 될 겁니다"라며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김재욱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