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강 물놀이 사고, 20대 4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충남 금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된 후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충남 금산군 제원면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됐다가 약 세 시간 후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친구 사이였으며, 대전에서 금산 지역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물놀이를 한 장소는 급류가 흐르는 입수금지 구역이었으며,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