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성수 갤러리아포레 90억 신고가, 그 주인공은 '세븐틴' 디노였다

세븐틴 디노, 성수동 초고가 아파트 90억원에 매입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노(본명 이찬)가 서울 성수동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번 거래는 해당 면적대에서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세븐틴 디노 / 뉴스1


2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디노는 지난 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195㎡ 한 세대를 90억 원에 매입했다. 소유권 이전 절차는 이달 초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거래는 해당 면적대에서 신고가(최고가)로 기록됐다.


등기부등본 상에는 시중은행의 근저당권 61억 6000만 원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디노는 약 56억 원 정도를 대출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예인 아파트'로 불리는 갤러리아포레의 가치


'갤러리아포레'는 2011년 준공된 성동구 성수동의 대표적 초고가 주상복합 아파트다.


성수1가 갤러리아포레 / 네이버지도


이 아파트는 인근의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을 신흥 부촌으로 변모시킨 주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 7층부터 지상 45층 규모로 총 230가구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해 강남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갤러리아포레는 사생활 보호 시스템이 우수해 배우 한예슬, 김수현, 가수 지드래곤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 아파트'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디노의 이번 매입으로 또 한 명의 셀러브리티가 이 고급 주거 공간의 주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