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조식이 130만원?'... 디즈니랜드 호텔 '조식 세트' 가격 논란

디즈니랜드 호텔 조식에 130만원? 누리꾼 충격 사연 화제


미국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호텔 조식 가격이 13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청구되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이 가족과 함께 이용한 고가의 프리미엄 조식 서비스 비용에 경악했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고가의 조식 세트를 먹은 후 937달러(약 128만 원)를 지불한 사연이 화제다 / X 'John Rock&Roll Tolkien'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리조트 호텔에서 제공하는 '디즈니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라는 참여형 조식 세트를 이용한 후 937.65달러(약 128만 원)를 지불한 사연이 SNS에서 공유됐다.


지난 17일 X(엑스·구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아이들과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조식 세트를 먹었어. 가격을 보고 커피를 뱉을 뻔했어"라는 내용과 함께 팁을 포함해 총 937.65달러가 청구된 영수증 사진이 첨부됐다.


해당 누리꾼은 성인 3명과 어린이 2명이 조식 세트를 이용했으며, 세트 외에 음료 한 잔을 추가로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프린세스와 함께하는 고가의 체험형 조식


이 게시물은 업로드된 지 단 하루 만에 조회 수 1550만 회를 기록하며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물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내가 그 망할 쥐를 보면 돈을 털어서 돌려줄게", "제발 자식이 35명이라고 말해줘", "조식에 팁 150달러(약 20만 원)를 태워?"라는 놀라움과 충격을 표현하는 댓글을 남겼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디즈니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시,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즐기면서 디즈니 공주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등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성인과 3~9세 어린이 모두 인당 142달러(약 19만 원)의 기본 요금이 부과되며, 여기에 팁과 세금이 별도로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