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5일(토)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최상위 클래스 도전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도전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개최되는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출전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컴피티션은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에 참가하며 완주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참가 차량으로는 포르쉐 992 GT3 R을 선택했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할 예정이다.


벤투스 타이어는 뛰어난 핸들링과 접지력, 제동력, 주행 안정성, 내구성을 갖춰 극한의 레이싱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온 제품이다.


'녹색 지옥'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로, 올해는 총 141대의 차량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최장 주행거리를 겨루게 된다.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이 서킷은 약 25km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의 코너, 약 300m의 고저차를 가진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하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이처럼 난이도 높은 서킷에서 24시간 연속 주행이 이어지는 대회 특성상 차량과 타이어의 성능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뉘르부르크링 24시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평가받는 중요한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현범 회장의 철학에 따라 모터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한국컴피티션이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으로 성장한 것 역시 이러한 꾸준한 투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국내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입증된 경쟁력


한국컴피티션은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통산 7회 종합 우승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드라이버·팀·타이어 챔피언십 전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외 무대에서도 지난 2020년 '24시 두바이' GT4 클래스 우승을 시작으로, 2023년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GT4 클래스 우승과 '24시 시리즈 유러피안 대회'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국제적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지난 2024년부터는 팀명을 '한국컴피티션'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명문팀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주행 안정성, 내구성, 전략 운용 등 모든 역량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극한의 레이스"라며 "한국컴피티션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량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