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우주 항공의 날'을 맞아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7일 국내 첫 '우주 항공의 날'에 맞춰 출시된 이 제품은 매일 8,888캔이 한정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CU의 두 번째 협업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우주로 나아가는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아 특별한 날에 공개됐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생과일 하이볼로, 탄닌감 있는 레드 와인과 레몬의 산미, 은은한 포도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캔 안에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있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하이볼은 전국 CU 매장이 아닌 CU 올림픽광장점에 마련된 피스마이너스원 팝업 스토어에서만 하루 8,888캔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CU는 상품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해당 점포 전체를 우주 정거장 콘셉트로 꾸몄다.

점포 내·외부를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과 동일한 컬러로 디자인해 통일감을 주었으며, 피스마이너스원 행성 조형물, 디지털 사이니지, 우주복 AR 셀카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가 오픈한 지난 5월 27일에는 판매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오픈런'을 하는 고객들로 긴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오후 5시경 판매 시작 약 7시간 만에 준비된 8,888캔이 모두 소진됐다.

이후에도 매일 한정 판매되는 8,888캔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판매된 수량만 6만여 개에 달한다.

CU는 앞으로 제조사 부루구루와 함께 굿즈 만들기 경진대회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월 30일 출시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1탄은 출시 당일 CU의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888개 물량이 1초도 채 안 돼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프라인 CU 매장에서도 판매 시작 3일 만에 초도 물량 88만 캔이 모두 판매됐으며, 이후 긴급 추가 생산한 12만 캔까지 순식간에 팔려나가며 출시 나흘 만에 100만 캔을 돌파했다. 이는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완판 기록이다.

현재까지 1탄의 누적 판매량은 500만 캔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피스마이너스원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 2탄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기획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