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세계적인 럼 브랜드 하바나 클럽의 프레스티지 라인 '아이코니카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하바나 클럽 15년'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바나 클럽 그란 레세르바 아녜호 15 아뇨스'는 쿠바 럼의 장인정신과 품격을 시각적·미각적으로 모두 담아낸 제품으로, 하바나 클럽의 전통적인 숙성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코니카 컬렉션 중 유일하게 숙성 연산이 명시된 '하바나 클럽 15년'은 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사용해 제조됐다.

하바나 클럽의 럼 장인들인 마에스트로 델 론 쿠바노는 수십 년간 이어온 '연속 숙성' 방식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다.

이 프리미엄 럼은 마호가니 특유의 짙고 고급스러운 색상이 특징이며, 건자두와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의 은은한 달콤함과 함께 캐러멜, 드라이 오크에서 비롯된 아로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한 초콜릿과 커피의 진한 풍미, 향신료의 섬세한 뉘앙스가 이어지며, 부드럽고 우아한 우디 톤이 긴 여운을 남긴다.

피니시에서는 바닐라와 코코아의 따뜻한 향미가 완성도를 높인다.

리뉴얼된 '하바나 클럽 15년'의 바틀은 럼 제조 전통과 현대적 미학의 조화를 통해 제품의 정체성과 품격을 강조했다.

고급스러운 마호가니 컬러의 유리 바틀에는 부드러운 럼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패턴이 정교하게 새겨졌으며, 곡선미를 살린 실루엣이 우아함을 더한다.

특히 바틀 전면에는 쿠바 하바나의 상징인 '히랄디야' 조각상을 황금빛 엠블럼으로 표현해 쿠바 럼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또한 쿠바 전통 건축의 우아함을 연상시키는 플루트형 실루엣으로 브랜드의 역사적 가치를 담아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하바나 클럽 15년'에 이어 아이코니카 컬렉션의 정점인 '하바나 클럽 막시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시모는 하바나 클럽의 기술력과 장인정신, 쿠바 럼의 정수를 집대성한 최고급 프레스티지 럼으로, 희소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단 1,000병만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단 세 병이 페르노리카 르서클 본부를 통해 판매된다.

하바나 클럽은 1970년대 故 마에스트로 로네로 돈 나바로가 '하바나 클럽 아녜호 7 아뇨스'를 통해 처음 선보인 '연속 숙성 기법'을 바탕으로, 반세기 동안 쿠바의 열정과 정체성을 담아내며 럼의 예술성을 발전시켜 왔다.

이 기법은 하바나 클럽의 상징이자 쿠바 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100% 천연 쿠바산 원재료만을 사용하는 하바나 클럽은 쿠바의 따뜻하고 습한 기후 속에서 숙성 중 최대 10%가 '천사의 몫'으로 증발되는 자연 농축 과정을 거쳐 풍미가 응축된 희귀 원액을 완성한다.

현재는 수석 마에스트로 아스벨 모랄레스의 지휘 아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산 최고급 오크통을 활용해 정교한 숙성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