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윌부터 컵떡볶이까지... hy, 태국 박람회서 글로벌 승부수 던졌다


hy가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hy는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제품인 '윌'을 앞세워 K-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한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출 전용 신제품 2종을 최초로 공개하며, 다양한 글로벌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방침이다.


사진 제공 = hy


주목할 만한 점은 태국 유제품 기업 '더치밀'과의 협업이다.


hy는 더치밀과 공동 마케팅 및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며, 더치밀 부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윌' 출시 전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hy는 수출전용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 판로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루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및 현지 판매되는 제품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2025년 3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판매량 500만 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료 브랜드 외에도 hy는 컵떡볶이, 크리스피롤, 구미젤리 등 다양한 간편식을 함께 소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hy


행사장에는 해외 바이어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됐다.


자사 글로벌 B2B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제품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했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THAIFEX'는 동남아시아 포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소비자에게 hy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좋은 기회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K-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HAIFEX'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로, 약 3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연평균 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