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5일(토)

삼양,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 공식 론칭... 팝업스토어 줄 섰다


삼양식품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을 공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쿠알라룸푸르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맵'은 한국 음식문화의 핵심인 '매콤함'과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명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 브랜드는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독자적인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매운 맛 스펙트럼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태국 론칭과 마찬가지로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해 말레이시아 내 2,500여 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하는 전략을 취했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의 대형 복합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LiberATE TASTE IN EVERY BITE'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 행사는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 세븐일레븐 컨셉트로 꾸며진 시식존,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 제공 = 삼양식품


팝업스토어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시식존에서 '맵' 제품을 맛보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판매존에서는 제품 구매를 위해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4일간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총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