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5일(토)

교촌치킨, 1분기 매출 10% 성장... 비수기에도 신메뉴 흥행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2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치킨업계에서 통상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윙시리즈와 교촌양념치킨 등 신메뉴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사진 제공 = 교촌


지난 2024년 기준 교촌치킨의 매장당 평균 연매출은 동종업계 최고수준인 7억3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폐점률 역시 업계 최저수준인 0.2%에 그쳤다. 이는 교촌치킨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가맹점 친화형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그리고 신메뉴 프로모션 집행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EBITDA는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에 그치며 이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매년 1분기는 치킨프랜차이즈업계 비수기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회복 기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사업목표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모델은 업계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는 전략도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