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9일(일)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 오늘(13일)자 당근마켓에 올라온 댕댕이 모습


'당근마켓'에 깜찍한 강아지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오후 12시께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 '반려동물' 코너에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역삼역 7번 출구 커피빈 쪽에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도로에 앉아 있는 강아지 사진이 첨부됐다.


당근마켓


갈색빛의 포메라니안 견종으로 추정되는 해당 강아지는 활짝 웃는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망연자실한 듯(?) 앉아 있는 포즈와 천진난만한 표정이 대비돼 더욱 안타까운 모습이다. 


강아지는 목줄이나 인식표가 없지만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다소 꾀죄죄하지만 미용이 돼 있는 것으로 보아 반려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시물을 본 이용자들은 누군가 유기한 것인지 의심하며 너무 귀여운데 안타깝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또 아직도 있냐는 문의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글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역삼역 / 사진=인사이트



최근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은 실종 반려동물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당근마켓의 동네생활의 '분실/실종' 게시판에 반려견, 반려묘 등을 찾는 사례가 빈번하게 올라오며 실제 이웃의 도움으로 찾는 경우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서울시 동물보호과는 반려동물 등록제 참여와 함께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반려견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동물등록 시스템을 통한 실종 반려동물 찾기가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실종됐을 경우 취해야 할 조치로는 ▲주변 지역 수색 ▲지역 동물병원 및 보호소 연락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신고 ▲지역 커뮤니티 및 SNS 활용 등이 있다. 특히 실종 직후 4시간 이내가 발견 확률이 가장 높은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