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9일(월)

"배가 너무 나와서"... 비만 중국인, 협곡 지나다 뱃살에 불 붙을 뻔 (영상)


배가 많이 나온 한 중국 남성이 비좁은 협곡을 지나다 뱃살에 불이 붙을 뻔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한 비만 남성이 푸젠성 유명 관광지인 '일선천'의 좁은 협곡을 몸으로 꽉 막았다.


이 협곡은 비좁은 길로 유명하지만, 사람이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좁지는 않아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고 싶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복부 비만이 매우 심했던 한 남성이 욕심을 내 이 협곡에 들어갔다가 그만 절벽 사이에 딱 끼어버린 것이다.


douyin 'shandiansinwen'


당시 남성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길이 좁아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그는 협곡 사이에 단단히 끼어버린 몸을 조금씩 밀어내며 탈출했고, 뒤에서 남성이 빠져나가길 기다리던 관광객들도 곧이어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행히 남성이 부상 없이 협곡에서 빠져나오며 '협곡 정체'는 해결됐지만, 해당 남성의 배는 절벽에 쓸려 빨갛게 물들어버렸다.


douyin 'shandiansinwen'


협곡에서 겨우 벗어난 남성은 상의를 벗고 마치 불이 붙기 직전인 자신의 뱃살을 공개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 웃지 못할 사태에 대해 관광지 직원은 "평범하지 않은 체형을 가진 일부 관광객은 협곡 중간에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태까지 협곡에 들어간 관광객이 다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직원은 "들어가기만 하면 나갈 수 있고, 올바른 자세로 나오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ouyin 'shandiansinw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