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오는 16일까지 'K-슈퍼루키 위드 영' 본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올리브영이 협력하여 수출 잠재력을 가진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된 시범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본사업으로 전환하며 참여 기업 규모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시범 사업에서 수도권 12개 매장에서만 운영되던 'K-슈퍼루키 위드 영' 전용 매대를 부산, 제주 등 전국 25개 매장으로 확대해 고객 반응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고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마케팅도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자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SNS상에서 참여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바이럴 효과를 유도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 판로 구축에도 힘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며, 회원 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과 글로벌 전문 MD의 컨설팅을 통해 타깃 국가별 최적화된 판매 전략 수립을 돕는다.
또한 CJ ENM이 주최하는 'KCON LA 2025' 행사장에서 올리브영 부스 내에 'K-슈퍼루키 위드 영' 전시 공간을 마련해 추가적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사업 운영으로 해외 시장 진입 장벽에 가로막힌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상생누리 웹사이트 또는 올리브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