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6일(화)

국힘, 오늘(5일) 오후 7시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긴급 의총


국민의힘이 오늘(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5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당 의원들에게 공지했다.


권 원내대표는 "석가탄신일 등 지역 일정을 마치고 금일 개최되는 의원총회에 전원 참석하여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5.5 / 뉴스1


의총은 오늘 오후 7시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총은 황금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갑작스럽게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의원들은 소식을 듣고 서울 여의도로 올라올 표를 알아보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5.5 / 뉴스1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분열이 선거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의원들 사이에서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의총이 대선 정국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보수 진영의 결집을 통해 선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내부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