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1일(목)

이재명 "주 4.5일제 도입 기업 확실한 지원...장기적으로 주 4일제"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확실한 지원방안을 만들겠다"며 근로시간 단축을 강조했다.


30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주4일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국민적인 합의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소휴식시간 제도 도입을 통해 과로사를 막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1일 근로시간에 상한을 설정하고 최소휴식시간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과로사 예방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에 관한 법률’를 제정해 과로사를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책 수립 의무를 국가 등이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포괄임금제에 대해 "장시간 노동과 '공짜 노동'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포괄임금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기존의 임금 등 근로조건이 나빠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완하겠다. 또한 사용자에게는 근로자의 실근로시간을 측정·기록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열심히 일한 뒤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경제적 기반이 마련된 삶,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