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출시한 '크보빵'이 누적 판매량 1천만봉을 돌파했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이후 불과 41일 만에 이룬 성과로, 이는 삼립의 제품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를 맞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크보빵은 야구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맛과 디자인, 놀이 요소를 제품에 담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크보빵 오픈런과 함께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활용한 '띠부깡'(빵 속 띠부씰을 개봉하는 것),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야구장 띠부씰 교환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립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한 '모두의 크보빵'을 다음 달 8일 공개할 계획이다.
시즌2 제품 출시 전 가정의 달을 맞아 구단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
모두의 크보빵은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으로 구성된 띠부씰 180종과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6종이 포함될 예정이다.
삼립 관계자는 "크보빵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새로운 제품과 띠부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채로워진 제품과 함께 재미와 경험을 넓혀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보빵의 성공적인 판매 소식은 삼립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출시 사흘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4일에는 삼립 주가가 8% 넘게 급등해 5만7천원을 넘었으며 최근에는 6만2천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