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마뗑킴, 日 시부야 첫 매장 오픈... 나흘간 3200만 엔 매출 돌파


한국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무신사가 공식 유통하는 마뗑킴은 지난 24일 복합문화공간 '미야시타 파크'에 '마뗑킴 시부야점'을 개장했다. 


사진 제공 = 무신사


이 매장은 2025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과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 컬렉션 등 35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개장 전날 열린 프리 오프닝 이벤트에는 일본 미디어와 패션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식 오픈 당일에는 약 1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일 매출 800만 엔을 기록, 목표치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후 나흘간 누적 방문객 수는 4000명에 달했고, 매출은 약 3200만 엔에 이르렀다.


사진 제공 = 무신사


특히 로고 크롭 탑, 레터링 워시드 볼캡, 하프 셔링 리본 라운드백, 마뗑 팝핀 에코백 등 시그니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었다. 


이는 주로 20~30대 여성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으로, 예상 매출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성과는 마뗑킴이 온라인과 팝업 스토어를 넘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도쿄 시부야의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며 현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스토어와 팝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세운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현지 고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