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트럼프 장남이 만든 '슈퍼리치 사교클럽'... 가입비 규모에 입 떡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슈퍼리치를 위한 새로운 사교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다. 이 클럽은 백악관과의 연줄을 찾는 슈퍼리치들을 대상으로 하며, 워싱턴DC 조지타운에 위치할 계획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클럽의 이름은 '집행부(Executive Branch)'로 번역될 수 있으며, 가입비는 무려 50만 달러(약 7억 원)에 달한다. 또한, 가입을 위해서는 추천 요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 / GettyimagesKorea


클럽의 소유주는 트럼프 주니어와 오미드 말릭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 공동창립자, 그리고 말릭의 사업 파트너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포함된다.


또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의 아들 잭 위트코프와 알렉스 위트코프도 소유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데이비드 색스, 윙클보스 형제, 차마스 파리하피티야 등 다양한 분야의 거물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이 클럽의 목표는 워싱턴DC 역사상 최고급 사교클럽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가나 기술 거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고위 경영진들이 언론 등의 눈을 피해 트럼프 행정부 고문 및 내각 구성원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다. 공식 창립 발표는 워싱턴DC 윌러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말릭과 색스,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