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손잡고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행사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완성차,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1차·2차 부품 협력사와 원·부자재 협력사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술과 설비를 선보인다. 또한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와 사이버 침해 대응 컨설팅 등 산업안전 및 보안 솔루션도 소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 및 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신 기술을 보유한 참여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1차·2차 부품 협력사 대표자와 경영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되어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과 추진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박람회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총 11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공익재단,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상생의 장"이라며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탄소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