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3월 온라인 장보기 앱을 방문한 단골 고객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단골 고객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중 VIP+ 등급에 해당하며, 이들의 구매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으며, 올해 3월에도 추가로 4% 신장했다.
단골 고객의 구매 패턴을 살펴보면, 일반 고객보다 약 3배 많은 구매 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 번의 주문 시 구매하는 상품 수도 약 14% 더 많다.
품목별 매출 비중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단골 고객은 과일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다. 이는 각각 일반 고객보다 35%, 30% 높은 수치다.
단골 고객의 매출 중 식품에서 발생한 비중은 신선식품이 56%, 상온식품이 31%로 총 87%를 차지한다. 이러한 높은 비율은 홈플러스의 식품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복수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홈플러스 온라인 단골 고객의 재구매율은 무려 88%에 달하며, 이는 다양한 상품 구색과 편리한 시스템 덕분이다. 배송 서비스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골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단골 고객의 절반 이상인 57%가 '합배송'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일반 고객보다 20%p 높은 수치다. 할인 쿠폰과 이벤트 페이지 활용도 역시 높다.
단골 고객 중 할인 쿠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58%, 이벤트 페이지 방문율은 일반 고객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 달에 세 번 이상, 총액으로는 3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단골 고객도 월평균 57%를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체 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합배송과 이벤트∙구매 혜택에 대한 만족도를 각각 94점과 91점으로 평가받았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신선식품 품질과 편리한 배송, 다양한 혜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홈플러스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온라인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오프라인 기반 온라인 유통 사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