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이마트, 서울 강동구에 '식료품 특화' 매장 푸드마켓 고덕점 개점


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하며 한층 진화한 미래형 리테일 매장을 선보였다. 


이번 개점은 지난해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된 '식료품 특화 매장'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그로서리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을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해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


고덕점은 신도시와 오피스 복합 상권에 출점하며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에 특화된 '정통 푸드마켓' 컨셉으로 진화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덕점은 이마트의 30여년 업력으로 쌓아 온 미식의 깊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여 본업 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덕점은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4,925m2 규모로 들어섰다. 


특히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와 패션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해 2030 고객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상품에 특화된 모델로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 그로서리 매장 최대 구색인 1만 3천개의 상품을 직영 면적의 약 95%에 채웠다.


사진 제공 = 이마트


대표 신선 10대 품목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양념소불고기, 손질 오징어, 행복전복 등이 있으며, 애호박, 양파, 대파 등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일상용품 균일가존도 강화해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덕점만의 특화존은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속노화와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가든', 웰빙 간식용 컵과일과 스틱채소를 신규 개발한 '프레쉬스낵'존 등이 있다. 축산·수산 코너에는 프리미엄 국산 흑돼지와 연어 관련 상품을 모은 존이 구성됐다.


델리코너에서는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초밥과 샐러드 등의 메뉴를 제안하는 '테이스티 픽'존과 베이커리 전문매장 '밀&베이커리'도 들여왔다. 


사진 제공 = 이마트


다양한 신상 수입 젤리와 비스킷을 모은 미니 편집숍 '스위트 스트리트', 치즈 전문 코너 '치즈 플리즈' 등 이색 가공식품과 프리미엄 식료품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올해 두 번째로 서울 지역에 개점하는 점포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한 해 두 개 점포를 출점하는 사례이며, 하반기에는 인천지역에도 트레이더스를 출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고 오프라인 유통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점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 등심과 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며, 무항생제 계란,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 등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인기 희귀 위스키와 와인 전품목 할인 행사도 진행되며, 올리브오일 전품목 할인 행사와 테팔 리미티드 에디션 IH 프라이팬 등의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