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이 상은 기아가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1933년 창간된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로,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자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 단체, 제품을 선정했다. 기아와 오션클린업의 파트너십은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백만 파운드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재정적 자원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으며, 오션클린업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례없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량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클린업 최고 사업 개발 책임자 줄리안 세렐도 "2040년까지 바다에 부유하는 해양 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앞으로 해양뿐만 아니라 쓰레기 유입의 원천인 강까지 정화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바다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