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영덕군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인 붉은 대게를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을 출시하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영덕군과 MOU를 체결하고,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콜라보 상품 6종을 4월에 모두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게살전'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 제품은 대게 살이 듬뿍 들어있어 바다향이 물씬 나며 쫀득한 식감과 한입 크기의 편리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코넛 크림에 바다가재살과 대게살을 넣은 정통 푸팟퐁커리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커리'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외에도 '피코크 붉은대게칩',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 고로케', '피코크 게살스프' 등을 각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출시 초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상품들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장 먼저 출시된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약 한 달 만에 연간 목표치의 30%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다른 인기 냉동밥 제품들의 판매량을 제쳤다.

흥미롭게도 경북 영덕군 특산물을 활용한 이 상품들은 해당 지역 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보다 타 지역 점포에서의 매출이 8% 높았으며, 부산지역에서는 대구경북보다 매출이 22% 더 높았다. 

이는 로코노미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마트 박선미 피코크 바이어는 "이번에 처음 개발한 식품들이 상품성이 높고 고객 반응도 좋다"며 "영덕 붉은대게를 활용한 다른 상품들을 준비하는 한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