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CU, 편의점 최초 '내일보장택배' 도입... 속도·가격 다 잡았다


CU가 업계 최초로 동일 권역 내에서 단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이달 14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CU가 기존에 운영 중인 다양한 택배 서비스에 더해진 새로운 혁신으로,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CU


현재 CU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DHL을 이용한 해외 특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CU내일보장택배는 접수 후 다음 날 원하는 곳으로 곧장 배송되는 서비스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내 초고속 배송을 강조하며,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된 물품은 다음날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신속하게 배송된다. 이 과정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


특히, CU내일보장택배는 빠른 배송에도 불구하고 일반 택배 대비 운임이 더 낮다. 


서비스 운임은 500g 미만 3,200원, 500g~1kg 미만 3,900원, 1~3kg 미만 4,700원, 3~5kg 미만 5,400원으로 동일 규격의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저렴하다. 


사진 제공 = CU


또한 CU는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규격의 CU내일보장택배에 대해 300원 일괄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형 택배의 경우 업계 최저가에 익일 배송 접수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서울 지역에서 시작되며, 추후 고객 수요를 모니터링하여 주요 도시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CU는 최근 다른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서도 CU알뜰택배 운임을 동결하여 고객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CU알뜰택배의 연도별 이용 건수 신장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선보인 방문택배도 론칭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GF네트웍스 연정욱 대표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는 단 하루 만에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어 속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가장 가까운 택배 창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