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팀 DRX와 T1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각각 알파 그룹과 오메가 그룹의 1위를 굳히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4주 차 경기에서 DRX와 T1이 각 그룹의 강력한 상대들과 맞붙는다고 밝혔다.
각 그룹의 1위를 차지하는 팀은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승자조 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된다. 현재 DRX와 T1은 모두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알파 그룹에서는 DRX가 붐 이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DRX는 페이퍼 렉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글로벌 이스포츠를 차례로 꺾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붐 이스포츠는 젠지, 글로벌 이스포츠, 페이퍼 렉스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붐 이스포츠의 '페이머즈' 피크리 함다니는 네온과 피닉스, 제트를 사용해 세트 평균 최다 킬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오메가 그룹에서는 T1이 RRQ와 대결한다. T1은 제타 디비전, 농심 레드포스, 팀 시크릿을 차례로 물리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즈' 유병철과 '메테오' 김태오가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택스' 김구택 등 다른 선수들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RRQ는 농심 레드포스를 제외한 나머지 두 팀에게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T1에게 두 번 완패한 전력이 있어 이번 대결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농심 레드포스는 오메가 그룹에서 사활이 걸린 일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1승2패로 그룹 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농심 레드포스는 팀 시크릿과 맞붙는다.
팀 시크릿은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패배하며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어 농심 레드포스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한국 팬들은 온라인 플랫폼인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경기를 한국어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