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여성이 자신을 '말랐다'고 세뇌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뉴욕포스트는 틱톡 사용자 리하 유리얼이 체중 감량을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했다고 보도했다.
유리얼은 "이미 마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며 1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비만 연구를 통해 스스로를 날씬하다고 믿는 것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기 설득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유리얼은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활동적인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계속해서 설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영상은 약 4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버몬트대 의대 출신 비만치료 전문가 메간 가시아 웹 박사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부정적이지만, 그 원리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 박사는 비만 치료 시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고 그 모습의 자아를 만들어보라고 권장한다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렇게 연기하면 뇌가 그것을 믿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자기 설득을 통한 체중 감량 사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와 목표 설정이 다이어트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