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짜사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절임 요리 '자차이'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음식 비결"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 한 편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중국 푸아에 있는 한 자차이 제조 공장에서는 주재료인 착채(갓의 변종)가 공장 바닥에 놓여 대량으로 버무려졌다.
문제의 공장은 굴삭기를 통해 판 구덩이에서 버무린 자차이를 절이기까지 했다. 해당 구덩이에서는 심각한 악취가 들끓었다고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집 가면 무한대로 리필해 먹었는데", "짜사이... 사랑했다", "영상을 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자기들껀 더러워서 안 먹으니까 김치를 본인들 거라고 우기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위생 논란이 끊임없이 들끓는 중국에서는 맨발로 밀가루를 반죽하는 모습, 뼈 닭발을 입으로 발라내는 모습, 굴삭기로 배추를 절이는 모습 등 충격적인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딤섬 전문점 '타오타오쥐(陶陶居)' 본점 주방에서 쥐 한 마리가 찜통 속 만두를 뜯어 먹는 장면이 공개됐다.
광둥요리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타오타오쥐는 지난 1880년 개업해 143년의 역사를 잘아하는 중국 전역에 체인점을 둔 유명 식당이다.
논란이 일자 식당 측은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해당 음식과 주방용품을 즉시 폐기하고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