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중국 상하이 '반려견 전용 마라탕' 식당 등장


중국 상하이에서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마라탕 가게가 문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와 지무뉴에 따르면 이 가게는 반려견 전용 마라탕을 판매하며, 600g에 25위안(약 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제공된다.


웨이보 


이 특별한 마라탕은 닭고기, 소고기, 연어 등 사람이 먹는 마라탕과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일반 마라탕처럼 물에 끓이는 방식이 아닌 강아지용 마라탕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강아지용 마라탕의 등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첸웬팅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마라탕이 과연 반려견에게 적합한 음식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유명 반려동물 블로거는 "강아지용 마라탕에는 고추, 양파같은 매운 성분이 첨가되지 않으며, 전자레인지 고온 조리를 통해 안전하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간에 걸쳐 강아지에게 마라탕을 먹일 경우 반려견이 사료를 거부하는 편식 습관이나 치석 문제가 생길 수 있 점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