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손흥민, 김민재와 함께 뛸 수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급부상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유명한 이름이 등장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 GettyimagesKorea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손흥민이 뮌헨의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여겨진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손흥민의 다재다능함과 골 감각 덕분에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 26일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6명의 영입 타깃을 지목했다.


매체는 이 중 3명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고, 나머지 3명은 유럽의 다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언급했다.


리로이 사네 / GettyimagesKorea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격진의 불안정한 활약으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리로이 자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며, 세르주 나브리, 킹슬레이 코망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아직 손흥민 이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전제 조건은 자네를 방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네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클럽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 GettyimagesKorea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의 재계약 여부를 3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고 싶어하고 연봉 삭감도 감수할 의지가 있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인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 역시 지난 1일 "아직 손흥민 이적과 관련한 공식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의 계약을 주시하고 있고 손흥민 영입이 재정적으로 타당한지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결정은 자네의 미래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얼마를 책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