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의 계기판을 직접 조작해 운동을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고양이가 취미로 러닝머신을 타는 영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영상 속 고양이는 러닝머신 옆 벤치를 발판 삼아 계기판으로 뛰어오르더니 익숙한 듯 터치패드를 발바닥으로 꾹꾹 누른다.
곧이어 러닝머신은 계기판에 '3, 2, 1'이라는 카운트다운을 띄우며 작동을 시작했다.
고양이는 곧장 레일로 뛰어내렸고, 네 발로 열심히 레일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려 했다.
그러나 속도 조절에 실패한 것인지 몸이 자꾸 뒤로 밀려났다.
이때 근처에서 운동하던 한 트레이너가 속도를 조절해 주자 녀석은 안정적으로 달리기를 이어갔다.
지난 2월 틱톡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2일 오후 5시 기준 88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싫은 거 안 한다", "정말 똑똑한 고양이다", "속도는 인간이 조절하라네요", "치즈냥이인데도 날렵한 비결이 달리기였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